홍명보호, 1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현지 언론 보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2 18: 39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코스타리카가 한국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코스타리카 일간지 '라 나시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이 코스타리카의 새로운 평가전 상대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라 나시온은 에두아르도 리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이 1월 미국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다. 대한축구협회는 정기 이사회를 통해 2014년 1월 약 3주 간의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훈 장소는 두 곳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의 훈련지와 미국이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리 회장은 "현재 시점에서 아직 우리는 협상 단계에 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조건이 아니다.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라 나시온은 "한국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10개국 중 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북중미 지역 예선 자메이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승 3무 1패(승점 15)로 미국(승점 16)에 이어 조 2위를 확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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