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간판스타로 구성된 남녀 국가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용일(삼성증권)감독이 이끄는 정석영(한솔제지), 남지성(삼성증권), 임지섭(안성시청), 나정웅(부천시청) 등 남자 대표팀과 이정명(강원도청)감독이 지휘하는 한성희(KDB산업은행), 이소라(삼성증권), 강서경(강원도청), 류 미(인천시청) 등 여자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한다.
한중일을 비롯해 9개국이 모여 4년마다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국가 간 교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자 창설된 국제종합대회다.

테니스 종목은 제4회 마카오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한국은 권오희(KDB산업은행)-김동현(NH농협은행코치)조가 이 대회에서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5회 홍콩대회에서는 여자복식에 참가한 김소정(고양시청)-이진아(양천구청)조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주원홍(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선수단장 및 대회 참가 선수단은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 모여 결단식을 가졌다.
테니스 대표팀은 본진보다 하루 앞선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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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