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마스크증후군 시달리는 직업 ‘의사-전화상담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2 20: 32

[OSEN=이슈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업이 감정노동자인 전화상담원과 의사 등으로 밝혀졌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속은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는 증상을 말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직업은 전화상담원을 비롯해 판매원, 항공기 승무원 등이다.
그리고 의사들에게도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와 의사소통을 많이 해야 하는 치과의사의 경우 감정노동이 필요하다. 상당수 치과시술은 환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

그러나 최근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일반 직장인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하지만 대인관계를 위해 억지로 웃어야 하기 때문이다.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우울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식욕 등이 떨어지고 심하면 자살에 이르게 한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