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손아섭에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한 삼성 장원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상 첫 정규 시즌 3연패 달성을 노리는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1일 한화를 8-2로 꺾고 매직넘버를 '3'에서 '1'로 줄였다. 삼성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장원삼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1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1.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문학 SK전서 5이닝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롯데전서 2승을 거둘 만큼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롯데는 우완 이상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006년 경남고의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던 이상화는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7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서 데뷔 첫 선발승(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거둔 바 있다. 삼성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3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