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강타자 김태균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5차전에서 지명타자로 3번 타순에 배치, 3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타선 폭발 중심에 자리했다.
이날 김태균은 1회초 첫 타석부터 LG 선발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고, 6회초에는 김선규에게 우전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시즌 10홈런으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LG에 11-8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두 자릿수 홈런 타자 배출이 팀의 역사와도 같은데 팀도 이겨서 기쁘다”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 타자를 배출한 한화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이어간 것에 의미를 뒀다.
이어 김태균은 “체력적으로 확실히 좋아졌고 힘이 있으니 집중력도 좋아진 거 같다”고 최근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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