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 3G 연속 안타 타율 '.307'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0.02 22: 35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7리(512타수157안타)로 소폭 하락. 
1회 2사 3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로 나온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와 맞선 이대호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사이토의 역회전공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사이토의 3구째 132km짜리 역회전공을 때려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3루까지 향한 이대호는 만루에서 미야자키 유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60득점째. 
이후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오쓰카 유타카의 포크볼에 속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을 7-1로 꺾으며 63승5무70패로 퍼시픽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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