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1%’ 스마일마스크증후군, 불면증-소화불량 등 증세 나타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02 23: 30

[OSEN=이슈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직장인 41%가 ‘스마일마스크증후군(smile mask syndrome)’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 속은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는 증상을 말한다. 심하면 자살까지 생각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대게 전화상담원, 판매원, 항공기 승무원 등 감정노동자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직장인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하지만 대인관계를 위해 억지로 웃어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평소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만 해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을 경우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감기, 생리불순, 불면증,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등이 올 수 있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일마스크증후군, 나도 있는듯”,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생각보다 심각하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직장인들으 많을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