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큰 싸움에 휘말릴 뻔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오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중고차 거래를 하다가 20대 2 정도로 싸울 뻔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물을 알아보던 중에 좋은 매물이 있어서 전화를 하고 갔다. 그런데 한 세 번 정도 허탕을 쳤다"며 "알고보니 허위 매물이었다. 내가 MBC '시사매거진 2580'에 신고도 했다. 뉴스에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 번은 그 앞에 미리 가서 다시 전화를 해 매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갔더니 다른 사람이 나와서 없다고 하더라. 열이 받아서 나랑 전화한 사람 나오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까 그 쪽에서도 덩치 크신 분들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또 "부상으로 인한 합의금을 요구하지 않기로 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합의가 됐다. 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랑 공터로 가는데 나는 그 와중에 112에 전화를 했다"며 "그리고 다시 싸우러 가는 길에 보니까 뒤에서 경찰차가 오고 있더라. 그제서야 '싸우자' 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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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