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로’ 훈련병들이 유행성 눈병에 걸리기 위해 고군분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푸른거탑 제로’에는 전염성 강한 아폴로 눈병에 걸린 김동현이 격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기들을 만난 김동현은 "하도 잤더니 허리가 아프다"라며 무료함을 토로했다. 이에 강도 높은 제식 훈련에 지쳐있던 신병들은 훈련부터 조교 잔소리까지 몽땅 열외인 김동현을 보며 묘안을 떠올렸다.

바로 아포로 눈병에 걸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것. 훈련병들은 일부러 동현의 관물대를 만지고, 눈병에 걸린 진영의 눈물까지 자신의 눈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최종훈을 포함한 훈련병들은 눈병에 걸려 격리대로 격리되었지만, 격리의 행복도 잠시뿐. 최종훈에게 눈병이 옮은 선임들이 줄줄이 격리대로 들어왔다.
이에 최종훈은 “우리는 눈병이 낳는 순간까지 지옥의 격리생활을 체험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