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BIFF,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별들의 행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03 08: 02

벌써 18번째 생일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로 열흘 간의 일정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3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배우 하정우부터 하지원, 김선아, 유아인 등 국내 톱스타들 뿐만 아니라 곽부성, 오다기리 조, 마에다 아츠코 등 해외 배우들까지 국내외 톱스타들로 가득 찬 항해를 이어갈 계획인 것.
가장 먼저 수많은 별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는 개막식이 진행되는 3일 영화의 전당 앞에서 진행된다. 제18회 BIFF의 사회를 맡은 배우 강수연과 곽부성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며 감독으로 부산을 찾은 하정우, 박중훈과 4년 만에 부산의 레드카펫을 밟는 하지원도 참석해 팬들을 만난다.

또한 영화 '더 파이브'로 부산을 찾은 김선아와 온주완, 영화 '배우는 배우다'로 생애 첫 부산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 영화 '결혼전야'의 주인공 옥택연과 이연희, 영화 '톱스타'의 주역 엄태웅, 소이현, 그리고 영화 '동창생'의 최승현과 김유정, 영화 '깡철이'의 유아인도 부산의 밤을 밝힌다.
레드카펫을 놓쳤다 해도 아쉬워 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톱스타들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 오는 4일에는 영화 '무명인'으로 팬들을 만나는 배우 김효진의 무대인사와 '동창생'의 최승현, 김유정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영화 '롤러코스터'의 하정우, 정경호, '결혼전야'의 옥택연, 이연희,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대만 배우 왕우 등 해외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가득하다.
다음날도 마찬가지. 영화 '마마보이'로 팬들을 만날 예정인 차인표와 '더 파이브'의 김선아, 온주완, '톱스타'의 박중훈, 엄태웅, 소이현도 팬들을 찾는다. 영화 '감시자들'의 주역 한효주 역시 팬들을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일에는 배우 정우성이 '감시자들'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며 8일에는 김기덕 감독이 '뫼비우스'를 들고 팬들을 직접 만난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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