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 디디에 드록바(35)가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에서 맹위를 떨치며 갈라타사라이(터키)의 승점 1점을 책임졌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탈리아 원정길이었지만 갈라타사라이에는 드록바가 있었다. 드록바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우무트 불루트의 천금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유벤투스로서는 입맛이 쓴 무승부였다. 유벤투스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32분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골과 41분 파비오 콸리아렐라의 역전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콸리아렐라의 역전골이 터진 후 불과 2분만에 불루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지난 코펜하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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