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24,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놓고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스날과 맨시티가 붙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과 맨시티가 선수 영입을 놓고 붙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독일 국가대표팀의 로이스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다. 2012-2013 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로이스는 분데스리가 32경기서 14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마리오 괴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에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로이스는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특히 아스날은 로이스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인 3400만 파운드(약 592억 원)를 이용해 영입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로이스를 영입하는데 실패했지만, 다음 이적 시장서도 로이스의 영입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킴 바츠케 회장은 로이스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 또한 그와 있어서 편하게 느껴진다. 괴체가 떠난 후 로이스와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그는 남을 것이다"면서 "로이스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가족들도 이곳에서 살고 있다. 그의 삶은 이곳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로이스도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완벽한 곳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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