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의미 담긴 '개천절 노래 가사' 아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03 09: 38

[OSEN=이슈팀] 개천절 의미가 담긴 개천절 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4345주년을 맞은 개천절을 단순히 빨간날이나 휴일로 여기지 말고 태극기를 게양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우리나라 5대 국경일 '개천절'에 대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더불어 개천절 노래 가사에도 함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천절 노래는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핀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가 가사다. 뿌리의 소중함과 민족 사랑의 마음을 함께 느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천절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우선 개천(開天)은 하늘이 열린다는 뜻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이란 것이다.
이는 곧 개천절이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개천절 경축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인사를 비롯해 단군 관련 단체,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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