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개봉 첫 날 박스 1위..'완득이' 넘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3 09: 37

영화 '깡철이'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주연 배우 유아인의 흥행작 '완득이'에 비견할 수 있을 만큼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깡철이'(안권태 감독)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일 하루 동안 13만 45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만 46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깡철이'는 부산 사나이 강철이가 깡 하나로 거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유아인은 주인공 강철이 역을 연기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1년 출연한 영화 '완득이'가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완득이'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완득이' 역시 개봉 첫 날 5만4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아인이 출연하는 또 다른 성장 영화 '깡철이'가 '완득이'의 아성을 뛰어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관상'은 2일 하루 동안 7만 1848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누적관객수 828만 4135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깡철이'와 같은 날 개봉한 '소원'은 2일 하루 9만 306명을 동원하고 누적관객수 13만 868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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