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두 번째 이야기 ‘불온’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강하늘은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불온’에서 주인공 준경 역을 맡아 생애 첫 주연으로 나선다.
‘불온’은 조선 성종 시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 한성부의 신출내기 준경의 수사 과정을 그린다. 조선 중기 신분제와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나이들의 이야기다.

강하늘은 3일 오전 MBC를 통해 “혈기 왕성하고 정의감에 불타있는 준경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 외에도 양진우, 아역배우 박민하, 중견배우 손병호 등이 출연한다. 또한 진태현과 서현진이 이 드라마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진태현은 극중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는 창원군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뿜어내고, 서현진은 준경의 어머니로 등장해 단아하고 기품 있는 조선의 여인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MBC 단막극 시리즈다. 한국방송 최초로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완벽한 UHD로 제작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한 편씩 오후 11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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