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브래드 '슈스케' 폭로? 엠넷 측 "당혹"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3 10: 21

그룹 버스커버스커 드러머 브래드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엠넷 '슈퍼스타K3'와 관련된 폭로성 발언들로 엠넷 측이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엠넷 고위관계자는 3일 OSEN과의 통화에서 "너무 예민한 이야기다. 우리도 당혹스럽다.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브래드는 지난달 26일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노이지(NOISEY)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슈퍼스타K3' 제작진이 장범준에게 연락을 해서 사전에 섭외를 했다는 사실과 함께 방송 라이브 후 재녹음과 보정, 강압적인 합숙 생활, 금전적인 문제 등 그간 대중이 알고 있지 못했던 프로그램의 숨겨진, 다소 충격적인 뒷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또 방송 종료 후 CJ E&M 소속으로 활동했을 6개월 동안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해서도 "최악이었다. 그들은 계약을 운운하며 우리를 컨트롤했다. 스타로 만들기 위한 여정은 매우 빨랐고 우리를 압박했다. 심지어 계약 만료 후에도 우리를 컨트롤하려 했다"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최근 자신들의 정규 2집을 발매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엠넷 '슈퍼스타K'의 다섯번째 시즌인 '슈퍼스타K5'는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고 오는 4일 첫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