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방송인 안선영이 '예비신랑이 더 이상 성형하면 이혼한다고 선언했다'라고 보도된 자신의 발언과 관련, 해명했다.
안선영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데뷔 후 1주일 이상 쉬어본 적이 없어 적극적인 보수(성형)는 불가능해 간단한 레이저나 시술만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했는데, 갑자기 '성형중독'으로 만들어주시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분명 '신랑도 (성형아닌) 의료적 시술이라도 더 하면 이혼하겠다고 했다' 정도로 밝혔는데, 내 표현력이 문제였을까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안선영은 지난 2일 오후 열린 케이블채널 TrendE 메이크오버 버라이어티쇼 '미녀의 탄생: 리셋'(이하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성형 얘기가 나오자 "현재 예비 신랑이 더 이상의 의료적인 게 들어오면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장을 멀리 갔을 때 티 안 나게 할 수 있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안선영이 언급한 '의료적인 것'은 문맥상 성형 수술로 풀이돼 보도됐고, 이에 안선영은 자신의 발언을 수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안선영은 "10년 전 내 모습을 보면 나도 깜짝 놀란다. 앞으로도 티 안 나게, 관상이 변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약간의 시술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오는 5일 3살 연하의 건실한 사업가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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