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서 주주 초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3 10: 35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6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홈경기를 '창단 10주년 기념 주주초청 경기'로 지정, 4만 5000여명의 주주를 초청했다. 
인천 구단은 '창단 10주년 기념경기'에 앞서 오후 3시 창단 당시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시민주주의 이름을 새긴 명판과 함께 주주동산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를 비롯, 이성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시민주주 대표, 서포터즈 대표, 후원사 대표 등 인천구단을 성원해주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선수입장 에스코트'에는 '창단 10주년 경기' 주주초청을 기념하여 주주를 대상으로 선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7인조 신예 걸그룹 투란의 축하공연과, 개그맨 임혁필의 샌드 에니메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 행사로는 썬큰광장에서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캐릭터 마술, 무료팝콘 등이 제공되며, 경기입장 선착순 관중에게 화장품 2천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2000원 할인 및 영화 2000원 할인이 가능한 '윈앤티켓' 7000매를 제공하고, 썬큰광장 누드 엘리베이터는 12시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창단 10주년 경기에 4만 7000여명의 주주를 모시고 치르는 FC서울과의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서 주주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의 한 관계자는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에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장이 만석이 될 경우 주주초대권 소지팬의 입장을 제한 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바란다."며, 또 "경기장 주변의 혼잡이 예상되니 인천 팬들의 대중교통을 이용권장하며, 특별히 이번경기에는 도원 체육관 및 광성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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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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