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3' 출신 버스커버스커 브래드가 방송 중 발생한 수익 정산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CJ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 & M 음악사업부 측 한 관계자는 3일 오전 OSEN에 "방송 중 녹음한 음원에 대해서는 가창료 등을 이미 지급했다"며 "이후 발매한 1집 앨범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산이 진행 중이다. 자신있는 부분은 신인 이상의 요율 배분으로 수익 정산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또 브래드가 코카콜라 CF 촬영을 하고도 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메인 협찬사가 코카콜라였다. 메인 협찬사의 광고를 찍는 건 계약 조건에 해당하며, 로이킴이 찍은 국민은행 광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건 사실이나 청춘뮤직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차이에서 온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2집까지 같이 작업했고, 오늘 콘서트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드는 최근 미국의 음악전문 사이트 '노이지'(NOISEY)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 출연에 관해 설명하다 "제대로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 "합숙이 혹독하게 이뤄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plokm02@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