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한화 송창현, 마지막 등판서 희망투 쏘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03 11: 23

한화의 신인 좌투수 송창현이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임한다.
한화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에서 송창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겨울 롯데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송창현은 올 시즌 29경기 74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까지는 프로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평균자책점 5.13으로 흔들렸으나,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3.54로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쌓고 있지는 못해도 지난 9월 5일 LG전부터 9월 28일 롯데전까지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마운드 붕괴로 올 시즌 내내 고생한 한화에 큰 희망으로 자리 중이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올린다. 리즈는 올 시즌 31경기 195⅔이닝을 던지며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이닝을 비롯해 탈삼진(179개)과 피안타율(2할1푼6리)에서 리그 정상에 있다. 2011년 한국무대 입성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이제는 리그 특급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리즈의 개인 목표는 평균자책점 3.20 이하. 하지만 한화를 상대한 2경기선 무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리즈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선발 등판서 자신의 목표와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0승 5패를 마크, LG가 한화에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선 한화가 4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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