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쌤' PD "브래드와 불화? 즐겁게 촬영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3 11: 28

케이블채널 tvN 파일럿프로그램 '섬마을 쌤' 제작진이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에 대해 "방송에서 보이는 것 처럼 모두가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섬마을 쌤' 김종훈 PD는 3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촬영 중 문제는 전혀 없었다.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정말 즐거워했다. 리얼 예능이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모두 양해를 해줬고, 멤버들과도 정말 친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섬마을 쌤'이 정규편성을 하게 되더라도 멤버 교체는 없다. 브래드 역시 출연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앞서 교단에 섰던 적이 있는 만큼, 영어수업에 대한 준비도 가장 열심히 했던 멤버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해명은 브래드가 최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net '슈퍼스타K'에 대해 대중이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폭로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큰 파장이 일었기 때문.
브래드는 지난달 26일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노이지(NOISEY)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3' 제작진이 장범준에게 연락을 해서 사전에 섭외를 했다는 사실과 함께 방송 라이브 후 재녹음과 보정, 강압적인 합숙 생활, 금전적인 문제 등 그간 대중이 알고 있지 못했던 프로그램의 숨겨진, 다소 충격적인 뒷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한편, 지난달 18일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섬마을 쌤'은 브래드를 비롯해 샘 해밍턴, 아비가일 알데레떼, 샘 오취리 등이 출연해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원어민 교사가돼 영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4인방이 4박 5일간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섬마을 생활에 적응해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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