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회 지도부 회동, 셧다운 해결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03 11: 43

[OSEN=이슈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첫 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한국시각)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민주당 소속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팰로시 하원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연방정부 폐쇄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 등을 논의했다.
90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베이너 의장 등 공화당 의회 지도부는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의 시행연기를 조건으로 2014회계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민주당 의회 지도부 역시 공화당의 전력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 공화당의 전략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베이너 의장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채무한도 상향 논의 실패 시 이를 직권 상정하기 위해 미국 수정헌법 제 14조 행정명령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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