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송은범(29)이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까.
송은범은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송은범은 40경기에 나와 1승 7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막판 3경기 연속 선발 등판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송은범은 지난 3경기 선발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했다. 14⅔이닝 동안 20피안타 1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6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송은범이 직전 등판 첫 퀄리티 스타트를 넘어 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할지도 주목된다. 송은범은 두산전 3경기에 나와 2⅓이닝 1실점했다.
상대 선발은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다. 니퍼트는 올해 18경기에 나와 1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부상 복귀 후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연승 중이다. KIA전 강했다. 두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평균 8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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