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영 결승포'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꺾고 ALDS 진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0.03 12: 47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탬파베이는 5일부터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탬파베이는 선발 알렉스 콥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3회초 선두타자 델몬 영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 2사 1,3루 찬스에서 데스몬드 제닝스의 2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4회 1사 만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병살을 치면서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5회에는 후속타 부재로 무사 1,3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1사 1,2루 기회가 무위로 돌아갔다. 선발 대니 살라자는 4이닝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탬파베이가 9회 1사 1,3루에서 유넬 에스코바의 쐐기 적시타로 영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오른 탬파베이는 지난 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데 이어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탬파베이는 2010~2011년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