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시즌 3위’ 홍성흔, 53경기 연속 출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03 14: 23

‘쾌남’ 홍성흔(36, 두산 베어스)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3경기 째로 이어갔다. 시즌 후반기 100% 출루 중이며 이는 단일시즌 연속 경기 출루 기록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한다.
홍성흔은 3일 광주 KIA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서 상대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1타점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홍성흔은 팀의 2점 째를 뽑는 동시에 지난 7월17일 잠실 NC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3으로 이어갔다.
역대 1위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2001년 6월17일 마산 현대전부터 2006년 4월8일 대구 삼성전까지 기록한 63경기 연속 출루이며 2위는 2000년 5월3일 대구 삼성전서부터 7월13일 인천 SK전까지 59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달성한 박종호(당시 현대, 현 LG 코치)의 기록. 3위는 이종범(당시 해태, 현 한화 코치)이 1996년 광주 현대전부터 1997년 4월26일 인천 현대전까지 올린 58경기 연속 출루다.

단일시즌으로 따졌을 때 이는 역대 공동 3위. 1위는 호세가 2001시즌 종료 시까지 기록한 62경기 연속 출루이며 2위는 2000년 박종호의 59경기 연속 출루. 3위는 심정수(당시 현대)가 2003시즌 기록한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홍성흔은 3일 적시타로 심정수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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