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바라:축복(이하 ‘바라’)’ 출연진들이 개막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하나 고스와미, 디베시 란잔 등 ‘바라’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바라’ 기자회견에서 개막작 선정 소감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극 중 여주인공을 맡은 사하나 고스와미는 기분을 묻는 질문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다”라면서 “부산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중국영화가 아닌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주인공 디베시 란잔은 “큰 영광이다. 내 첫 영화인데 아주 기분이 좋다”면서 “항상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아시아의 큰 영화 축제라고 들어왔다. 이 곳에 오게 되어 아주 기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바라’의 제작진들 역시 “의자에 앉아 있기 쉽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고 흥분된다. 이 곳에 참가해달라고 초대해준 것 자체가 흥분된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꿈이 실현된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바라’는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한 여인의 삶에 대한 의지를 담은 작품으로 부탄의 종교적 지도자이자 영화 감독인 키엔체 노르부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trio88@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