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WC 1500m·500m 준결승 진출... 金빛 레이스 '시동'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3 16: 20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16, 세화여고)가 4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 쇼트트랙대회 첫 날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하며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심석희는 3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3-2014시즌 삼성 ISU 월드컵 쇼트트랙 2차 대회 첫 날 1500m 예선에서 2분39초532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 여유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기대주 김아랑(18, 전주제일고) 역시 2분26초70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5일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심석희는 이어 치러진 500m 예선에서도 43초405의 기록으로 마지막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의 맏언니 조해리(27, 고양시청)는 44초465로 이 부문 월드컵 랭킹 1위 판커신(중국, 43초671)에 이어 2위에 올라 역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지난 시즌 시니어 데뷔 이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지난 1차대회 당시 1500m와 1000m, 3000m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8대회 연속 1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신다운(20, 서울시청)과 김윤재(20, 서울일반) 이한빈(25, 서울시청)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 노진규의 공백을 지웠다. 남자 500m 부문에서는 맏형 이호석(27, 고양시청)과 박세영(20, 단국대)이 각각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8, 빅토르 안) 역시 1500m와 500m 준결승에 올라 메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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