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대상 수상, 일·사랑 모두 잡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3 18: 39

배우 이보영이 '2013 코리아 드라마어워즈(KDA)'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모두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오랜 연인 지성과 결혼까지 한 이보영에게 경사가 겹친 것.
이보영은 지난 2일 오후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코리아 드라마어워즈'에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의 김혜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인'의 이진욱 등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직후 이보영은 "같이 온 선배 연기자들을 보니 내가 상 받아도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은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 하겠다"라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보영은 올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내 딸 서영이'는 5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역시 25%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침체됐던 SBS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이보영과 함께 연기한 배우 이상윤과 이종석 모두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이보영은 지난달 27일 배우 지성과 6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데 이어 대상을 수상해 겹경사라는 반응이다.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실을 맺는 만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배려를 보여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두 작품을 통해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대상까지 수상, 그리고 결혼에 골인하며 '이보영의 해'임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이보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OSEN에 이보영의 향후 활동에 대해 "10월에 유니세프 홍보대사 자격으로 콩고에 봉사 활동을 떠난다. 10월은 그렇게 마무리 하고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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