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타 승리’ 김기태,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03 20: 26

LG 김기태 감독이 오지환의 끝내기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LG는 연장 10회말 오지환이 경기를 끝내는 한 방을 터뜨려 극적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7이닝 무실점 9탈삼진으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리즈는 자신이 소화한 7이닝 중 3이닝을 삼자범퇴로 잡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호투했다. 이로써 리즈는 202⅔이닝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3승(54패)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이 SK에 패할 경우, LG는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한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어려운 경기 이겨서 기쁘다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는 85패(41승 1무)째를 당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송창현도 잘 던져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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