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아이 뺏기고 실성.."내 아이 어딨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3 23: 01

'비밀' 황정음이 아이를 빼앗기고 실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4회에서는 아이를 빼앗기고 상실감에 미쳐 날뛰는 유정(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자신을 찾아온 면회자가 있다는 말에 도훈(배수빈 분)일 것으로 기대하고 아이 산이를 혜진에 맡긴 후 화장까지 하고 그를 찾았다.

하지만 면회실에서 유정을 기다린 것은 민혁(지성 분). 민혁은 "얼굴이 더 좋아졌다. 살기 좋아졌나봐"라고 말했다. 유정은 "나한테 왜 이러냐"고 물었고 민혁은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봐"라고 말해 유정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작업실로 돌아온 유정은 울부짖는 산이를 보고 달래주려 했지만, 교도관은 산이의 가슴에 남아있는 수많은 멍자국을 보고 유정이 아이를 학대했다고 판단, 산이를 격리했다.
그런데 산이를 맡겼던 유정의 친구 혜진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유정은 그에게 따져 물었고, 단발(정수영 분)이 나서 혜진을 폭행해 일이 크게 번지고 말았다.
유정은 그런 단발을 말리다가 뜨거운 다리미에 어깨 화상을 입었고, 아이를 뺏긴 유정은 자신의 몸이 아픈지도 모른 채 "내 아이 어딨냐"고 실성해 날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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