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보성, 16년 만에 홀로 처가 방문 '어색+과묵' 폭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4 00: 04

배우 김보성이 16년 만에 홀로 처가를 방문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성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홀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처가를 방문해 장인-장모와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보성은 장인-장모를 방문해 서먹하게 인사를 나눈 뒤 처갓집으로 올라가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또 배가 고프다며 장모에게 말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말을 해달라고 전화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의 장인은 "그렇게 오래 있어도 자네가 뭘 좋아하는지 못봤다. 자네는 뭘 좋아하느냐"며 관심을 드러넀고, 김보성은 "매운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인은 "매운 거 좋아하는 거 TV에서 봐서 그거 하나는 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장인은 "(사위가) 말하는 건 처음 들어봤다. 일절 대화 없었다. 그냥 대화 없었다"라며 모처럼 생긴 사위와의 시간에 기쁨을 드러냈고, 김보성은 "(밥을 먹으며)1박 2일을 지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체했다"라고 말하며 과묵하고 붙임성 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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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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