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가 납량특집 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규칙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사극 전문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정은표, 이민우, 홍경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예전에 민속촌의 귀신 이야기는 거의 '전설의 고향' 때문에 나왔다"라며 컴퓨터 그래픽이 없을 당시 무서운 분장 때문에 많은 에피소드가 생겨났음을 전했다.

이어 이민우는 "'전설의 고향'을 민속촌에서 촬영했는데, 당시 룰이 있었다"며 "어두운 민속촌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면 서로 놀라지 않게 자신의 배역과 이름을 말해야 했다. 분장한 사람을 깜깜한 곳에서 마주치면 그냥 기절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귀신을 무서워했던 이계인은 민속촌에서 밤늦은 시간에 혼자 남아 탈출했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