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보성, 처갓집에서 선글라스 벗은 이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4 00: 13

배우 김보성이 처갓집의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일을 보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선글라스를 벗어야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다.
김보성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장인-장모의 부탁으로 두 사람이 잠시 밖에 다녀올 사이 계산대에 앉아 대신 슈퍼마켓 일을 보게 됐다.
당황한 기색을 벗지 못하던 김보성은 곧 선글라스를 벗었다.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창피해서 그렇다. 김보성이 아닌 척 하려고 선글라스 벗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고, 실제 손님들은 선글라스를 벗은 김보성의 모습을 알아차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16년 만에 처음으로 홀로 처갓집을 방문한 김보성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슈퍼 마켓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16년 간 장인-장모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한 사실 역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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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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