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보성, 장인 앞에서 돌연 오열..이유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4 00: 47

배우 김보성이 장인과 술을 마시던 중 돌연 오열하며 울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16년 만에 홀로 처갓집을 처음 방문, 장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날 장인-장모는 함께 식사를 하고, 슈퍼마켓 일을 돕는 등 그간 하지 않았던 일을 하는 사위의 모습을 어색해 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내색을 보였다. 특히 장인은 "자네는 좋아하는 게 뭔가. 그렇게 오래 있어도 자네가 뭘 좋아하는지 못봤다"며 사위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고,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김보성의 대답에 "매운 거 좋아하는 거는 TV에서 봐서 그거 하나는 안다"라고 말했다.

무뚝뚝하고 과묵한 김보성은 배가 고파도 장인-장모에게 직접 말하지 못해 아내에게 전화로 부탁을 하거나 장인-장모의 휴대폰 번호를 모르는 등 무심한 사위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인이 주식 이야기를 꺼내자 불편한 듯 자리를 뜨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방송 말미 장인과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고, 급기야 무릎을 꿇고 부인에게 전화를 걸기까지했다. 김보성이 눈물을 흘렸던 자세한 이유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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