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시아시리즈에 유럽 챔피언도 참가한다.
3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야구연맹(IBAF) 홈페이지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포르티투도 볼로냐가 오는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팀이 참가하는 건 처음이다.
아시아시리즈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만·중국·호주 등 5개국이 참가했다. 지난해 한국 부산에서 대회가 열리며 연고팀 롯데가 참가해 6개팀으로 대회를 치렀다. 하지만 2년 호주에 이어 올해는 최초로 유럽팀까지 가세하며 세계적으로 범주를 넓히고 있다.

볼로냐는 체코·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페인·스위스 리그 챔피언팀을 꺾고 지난달 유럽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한 수준 높은 아시아시리즈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야구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탈락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세계화되지 않은 점 때문이다. 리카르포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 회장도 "2013년 아시아시리즈에 유럽팀이 추가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개최된 아시아시리즈는 2009~2010년을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6차례 치러졌다. 그 중 5차례 대회를 모두 일본프로야구 우승팀이 차지했다. 한국팀 중에서는 2011년 삼성이 유일하게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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