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외야에서 수비하는 걸 보긴 힘들 것이다."
결국 LA 다저스는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 없이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질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디어는 대타로만 출전할 것 같다"고 선언했다.
시즌 막판 주루플레이 도중 왼발목 부상을 입은 이디어는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같은 날 발표된 명단에 극적으로 들어갔다. 대신 이디어는 주로 대타로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어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디어는 여기서 대타로 나설 것 같다. 아마 그가 외야에서 수비를 하는 걸 보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선발 중견수는 스킵 슈마커가 나간다. 이번에 다저스는 외야수를 5명 뽑았는데, 이디어를 제외하면 수비가 가능한 선수는 4명 뿐이다. 외야 대수비 요원이 스캇 밴 슬라이크밖에 안 남는다. 때문에 매팅리 감독은 "밴 슬라이크와 디 고든에게 중견수 훈련을 시켰다. 둘 다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했다.
이번 다저스의 로스터 발표에서 의외였던 부분은 에디슨 볼케스가 탈락하고 크리스 카푸아노가 합류한 점이다. 볼케스는 시즌 막판 카푸아노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매팅리 감독의 선택은 카푸아노였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만약 우리의 선발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 문제가 생기거나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게 된다면 카푸아노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더욱 활용폭이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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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