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보인 당당한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강한나는 지난 3일 OSEN과 만나 "내가 레드카펫에서 당당했던 이유는 오히려 움츠러 들면 드레스에 누를 끼칠까봐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어떤 분들은 레드카펫에서의 내 모습을 보고 '쟤 왜 저렇게 당당해'라는 말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드레스에 누를 끼칠까봐 더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배우가 이러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서 움츠러 들면 더욱 좋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때문에 당당한 포즈로 걸으며 팬들과 취재진을 만났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이 드레스가 노출이 아니라 정말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성의 몸의 아름다움을 가슴이 아닌 새로운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3일 오후 6시에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엉덩이 골이 보이는 아찔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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