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클럽하우스, 명품 중에 명품...세계 도약 위한 발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4 08: 30

새롭게 지어진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를 보고 있자면 명품 중에 명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최고의 시설이 밀집돼 만들어진 축구단의 클럽하우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전북이 4일 클럽하우스의 오픈식을 갖는다. 2009년 K리그 우승 이후 조금씩 진행된 클럽하우스의 건설은 최근 빠르게 진행돼 지난달 건설이 완료됐다. 4563.92 제곱미터의 면적에 세워진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K리그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의 화려한 역사 만큼이나 화려하다.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 만큼이나 안에 채워진 시설들은 전북의 자랑거리다. 국내(수원, 포항, 파주 NFC)는 물론 해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튼 원더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르도, 요코마다 마리노스)의 유명 클럽 하우스를 방문해 장점들을 모두 모아 만들어진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선수를 위하는 시설들은 알차면서도 화려한 위용을 자랑한다. 선수단 부상 방지와 재활 치료 운영을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도입된 수중치료기를 비롯해, 산소텐트, 재활 운동과 물리치료 전문장비는 선수들이 모두 "최고"를 외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발 관리를 위한 축구화 살균기는 전북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실내 연습구장도 최고의 시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실내 연습구장은 자연환기가 가능함과 동시에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천장에 흡음시설을 배치해 구장 내 울림 현상 등 소음을 최소화 했다. 게다가 눈과 비 등 계절적인 기후 조건에서 자유로워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비롯해 자유로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북의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원스톱(One Stop)' 시스템이다.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클럽하우스 전면에 위치한 그라운드에 출입을 할 때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루어지게 됐다. 전북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경우 출입구에서 축구화를 바로 벗은 뒤 라커룸으로 이동해 샤워를 마친 후 숙소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선수들의 동선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시각적, 물리적 접근성을 확보해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를 높인 것이다.
또한 선수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호텔급 숙소도 전북 클럽하우스의 자랑이다. 클럽하우스 후면에 배치된 선수들의 숙소는 조용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자연 속의 쾌적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선수들은 영양을 고려한 호텔식 급식을 제공받으며 마음껏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세계를 향한 첫 발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선수들에게 명품 중에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훈련 여건을 제공해 보다 나은 성적을 달성하게 만든 것. 세계적인 클럽하우스를 통해 전북 선수단은 더욱 기량을 향상시켜 K리그 클래식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이라는 세계를 향한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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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섭-김용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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