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황신혜, 야망 팜므파탈녀 시동 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4 08: 44

‘열애’의 황신혜가 야망 팜므파탈녀 시동을 건다.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에서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의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예정이다.
지난 2회분에서 태신(주현 분)은 사위 문도(전광렬 분)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지만 그에게 내연녀 난초(황신혜 분)와 아들 수혁(여의주 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주식양도 절차를 즉각 중단했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격렬한 갈등을 빚었다. 그 가운데 난초는 문도에게 하루라도 빨리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우연히 은숙(전미선 분)과 만난 자리에서 그녀를 도발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난초의 불꽃같은 바람과는 달리 4일 공개된 사진에서 문도가 가장 힘들고 지칠 때, 아내 은숙의 어깨를 감싸 안아줄 줄 아는 듬직한 남편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먼발치에서 아들 수혁과 함께 두 사람을 지켜보는 난초의 차가운 눈빛엔 원망과 분노가 서려있다.
3회분 예고편에서 공개된 바 있듯 태신은 건강 악화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되고, 난초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장례식장에 참석, 은숙과 문도 가족들 앞에서 자신과 수혁의 존재를 드러내며 뜨거운 야망을 지닌 팜므파탈로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열애’는 두 남녀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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