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부터 이준까지. 18번째 해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20대의 젊은 피로 뜨거워질 예정이다.
영화 '깡철이'로 부산을 찾은 유아인과 '동창생'의 빅뱅 최승현(탑), '배우는 배우다'의 엠블랙 이준, 그리고 '결혼전야'의 2PM 옥택연까지 20대 남자배우들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나며 부산을 달굴 예정인 것.
먼저 4일에는 유아인을 제외한 세 명의 남자배우들이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동창생'을 들고 부산을 방문한 최승현은 남포동과 해운대에서 팬들을 만나며 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도 해운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옥택연 역시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연희와 함께 남포동과 해운대를 찾아 영화 홍보와 함께 즐거울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는 5일에는 유아인이 합류, 젊은 피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유아인은 센텀시티 광장에서 토크 콘서트를 가지며 '깡철이'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BIFF는 송중기, 김재중을 제외하곤 20대 남자배우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당시 영화 '위험한 관계'의 주역 장동건과 영화 '도둑들' 출연 배우들 등 굵직한 스타들을 많았지만 젊은 피가 다소 부족했던 것.
하지만 올 BIFF는 20대 남자배우들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가득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소녀 팬들로 부산은 들썩이고 있다. 젊은 피를 수혈하며 한층 젊어진 BIFF가 이들을 앞세워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두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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