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지난 UCL 무대에서 잇딴 실수로 패배의 책임을 떠안은 조 하트(26, 맨체스터시티)를 두둔했다.
맨시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인 하트는 이날 경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거듭하며 3골이나 실점, 비난에 직면했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하트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이며 그를 두둔했다. 호지슨 감독은 4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조별 예선 몬테네그로와 폴란드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골키퍼는 언제든지 비판받기 쉽다. 하지만 하트는 지난 몰도바-우크라이나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가 8경기 동안 내준 골은 단 3골 뿐이다. 한 경기 못 했다고 교체할 생각은 없다"며 선발의 이유를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하트는 우리 팀의 넘버 원 골키퍼다. 우리에겐 경험이 필요하며 정상의 레벨에서 꾸준히 뛰고 시험받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임을 강조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경험있는 베테랑 골키퍼 하트에게 골문을 맡기겠다는 뜻이다.
또한 호지슨 감독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골을 허용했다는 사실로 인해 하트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반드시 막아냈어야한다고 자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떨쳐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하트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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