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이세영이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했다.
이세영은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극 중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교 최고의 퀸가 노민정 역을 맡아 재벌가로 시집 간 이모 지혜(남상미)를 부러워하며 질투하는, 귀여운 속물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세영은 오는 6일 방송되는 30회분에서 자신에게 한결같은 구애를 보낸 친구 예솔(김준구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세영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티아라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매치, 모태여신으로서의 빛나는 미모를 아낌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가늘고 긴 팔을 감싸는 러블리한 드레스를 입은 채 현장에 등장, 예비 신부로서의 들뜬 마음과 설렘을 내비쳤다. ‘자연발광 미모’를 숨김없이 드러낸 이세영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까지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세영은 “오랫동안 연기를 해 왔지만 결혼식 장면은 내 인생의 첫 경험이라 기분이 남다르고 굉장히 묘했다”며 “시간이 지난 뒤 진짜 내 결혼식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 때의 기분을 상상하며 최선을 다해 즐겁게 연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현실감 돋는 4인 4색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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