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메들렌, 다저스에 혼쭐…4이닝 5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04 11: 3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세운 회심의 카드인 크리스 메들렌이 무너지고 말았다.
메들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등판, 4이닝동안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메들렌의 1회는 완벽했다. 다저스의 세 타자를 맞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는 헛스윙 삼진, 그리고 핸리 라미레스는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변화가 심한 체인지업과 커브를 앞세워 1이닝은 무사히 넘긴 메들렌이다.

그렇지만 2회부터 공이 갑자기 높게 들어가기 시작했다.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에게 첫 안타를 내줬고, 후안 우리베한테 또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1,3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스킵 슈마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취점을 다저스에 내줬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A.J. 엘리스에 좌익수 방면 2루타까지 맞고 2점째 실점을 했다.
3회에도 메들렌의 수난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크로포드의 땅볼을 2루수 엘리엇 존슨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로 내보낸 것. 마크 엘리스가 내야뜬공으로 물러나고 라미레스가 내야땅볼로 주자를 2루에 보낸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등장했다. 메들렌의 초구 선택은 체인지업, 그러나 한 가운데 몰렸고 곤살레스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가 투런포로 연결되고 말았다. 스코어는 0-4.
메들렌은 4회 1사 후 A.J. 엘리스에게 이번에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커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크로포드에게 볼넷, 마크 엘리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3루 위기에서 라미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그렇지만 5회 곤살레스에 우전안타, 푸이그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자 더 이상 마운드에서 버틸 힘은 없었다. 메들렌은 1-5로 뒤진 5회초 무사 1,2루에서 루이스 아얄라에게 뒤를 맡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cleanupp@osen.co.kr
애틀랜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