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명불허전 커쇼, ATL 압도…7이닝 12K 1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04 12: 26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답게 커쇼는 1회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저스틴 업튼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탓에 1회에만 투구수가 19개를 기록했지만, 3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에반 개티스에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브라이언 매칸을 외야뜬공으로 잡았고 크리스 존슨의 외야뜬공 때 귀루하지 못한 개티스까지 잡아내 또 3명의 타자로 이닝을 막았다.

3회에는 제구에 애를 먹으며 고전한 커쇼다. 첫 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발한 커쇼는 엘리엇 존슨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해 무사 2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존슨을 처리한 뒤 투수인 크리스 메들렌에게 3볼까지 몰렸지만 삼진을 뽑아냈고, 제이슨 헤이워드까지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천하의 커쇼도 긴장은 했다. 4회에는 제구 난조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프리먼에 우전안타를 내줬고 이어 개티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는 거포 매칸, 그는 커쇼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 깊숙한 곳까지 보냈다. 하지만 좌익수 크로포드의 깔끔한 수비로 담장 바로앞에서 잡혔다. 한숨을 돌린 커쇼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존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고 시몬스를 삼진으로 잡고서야 길었던 4회를 마쳤다.
5회 커쇼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했다.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구사하면서 존슨-메들렌-헤이워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커쇼의 삼진행진은 6회까지 이어졌다. 업튼과 프리먼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 2사 후부터 6타자 연속삼진을 이어갔다. 개티스까지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 연속 3자범퇴에 성공한 커쇼다.
커쇼는 7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존슨-시몬스-존슨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 12탈삼진을 잡았다.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의 위력을 마음껏 뽐낸 커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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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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