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커쇼 완벽투' 다저스, 애틀랜타 완파 '선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04 13: 03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맹활약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72번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한 건 50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69.4%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올리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팀 첫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안 우리베의 중전안타가 이어져 1,3루에 주자가 나갔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스킵 슈마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득점을 올렸고, A.J. 엘리스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3회에는 결정적인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마크 엘리스-핸리 라미레스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다저스의 2013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다저스가 4회 공격에서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린 가운데 애틀랜타는 4회말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안타와 에반 개티스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절호의 기회에서 브라이언 매칸이 워닝트랙까지 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에 잡혔고, 크리스 존슨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후 다저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5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지만 6회에는 1사 후 마크 엘리스의 안타-라미레스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면서 6-1로 달아났다. 그리고 이 점수는 그대로 쐐기점이 됐다.
애틀랜타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개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시몬스가 야수 3명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격에는 결국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12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승리다. 더불어 커쇼가 기록한 12탈삼진은 다저스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삼진 3위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고른 활약이 펼쳐진 가운데 마크 엘리스, A.J. 엘리스, 곤살레스, 푸이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 가운데 안타를 치지 못한 건 슈마커와 커쇼인데 슈마커는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메들렌은 4이닝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게 했다. 두 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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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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