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챕피언십시리즈를 위한 첫 발을 먼저 뗐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1로 이겼다.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쐐기포를 날렸다.

다저스가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감에 따라 3차전에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의 책임감도 한층 커졌다. 다저스가 5일 2차전도 승리한다면 7일까지 3연승을 달릴 경우 체력을 아끼고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2차전에서 패한다면 류현진이 3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시리즈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미국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은 한국 한화 소속이던 2006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바 있다. 류현진은 5경기에 등판해 2패를 안으며 23이닝 11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당시 류현진은 입단 첫 해 루키였다. 류현진은 현재 한국 무대에서 7년을 뛰며 강심장과 마인드 컨트롤을 키운 상태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패없이 12⅔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1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현진이 등판하는 3차전은 그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도 류현진에게는 희소식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구장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32(원정 3.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을 도와줄 다저스 타선 역시 1차전에서 11안타를 몰아치며 체력이 바닥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이 기세로 1988년 이후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많은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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