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클레이튼 커쇼(25, LA 다저스)는 명불허전이었다.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을 신고했고 개인 최다 이닝 투구, 최다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커쇼의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6-1로 이겼다. 에이스 커쇼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상대로 확실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200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커쇼는 2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덕아웃에서 류현진과 맷 켐프가 후안 유리베의 머리와 어깨를 만지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