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배우이자 감독으로 팬들을 만날 것임을 밝혔다.
하정우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롤러코스터’ 야외무대인사에서 “배우, 감독으로 영화를 통해 소통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우 하정우, 이제는 연출에 치중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영화를 만들어서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리고 그렇게 만나고 모든 과정이 나에겐 너무나 재미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으론 내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를 만들었을 때 배우든 감독이든 개봉 해서 만날 때 그 순간이 나에겐 짜릿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라면서 “감독을 시작했다고 해서 감독에 비중 두거나 치우치지 않고 작품마다 감독이자 배우로 영화 통해 소통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