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앙상한 몸매로 나타나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여정은 지난 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간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받았던 배우라 충격은 배가 됐다.
이날 조여정은 깊은 네크라인으로 클리비지 라인을 노출한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평소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눈길을 끌었던 조여정이 사뭇 다른 앙상한 몸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여정은 지난주 종영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만 해도 얼굴이 어느 정도 통통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쇄골과 가슴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가느다란 목과 팔은 ‘건강미인’ 조여정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조여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글의 법칙’ 때문이지, 작품 캐릭터 등 다른 이유는 없다. 오지를 체험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 하지만 숫자적으로 체중 변화가 크게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