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불참의 진실은? BIFF측, 오늘(4일) 긴급 회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04 15: 35

영화제 참석을 놓고 강동원 측과 마찰을 빚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기자회견을 연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4일 오후 '강동원 불참에 대한 남동철 프로그래머의 입장 발표'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긴급 편성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그런가 하면 강동원은 불참 입장을 바꿔 영화제에 참석키로 했다. 예정했던 '더 엑스'(감독 김지운)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만 참석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 측은 영화제 측이 횡포에 대한 감정적 문제보다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 순위라는 판단 하에 결국 GV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앞서 강동원은 GV 참석을 예정하고 준비 중이었으나 영화제 개막(3일) 이틀 전 영화제 측 프로그래머로부터 레드카펫과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 시사에도 참석하라는 요청을 듣고 이를 고사했다가 '아예 영화제에 오지 말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이에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강동원 측과 영화제, '더 엑스'를 기획 제작한 CGV 측 사이에 '강동원 스케줄로 인한 불참이다', '영화제 측의 횡포이자 일방적 통보였다'는 등으로 입장이 갈리면서 파문이 일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소집해제한 강동원의 사실상 컴백작 '더 엑스'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강동원, 신민아, 이솜 등이 연기한 단편영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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